이웃 나라 일본은 매력적인 도시들이 많은 나라죠. 비행기로 한 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 후쿠오카, 친숙한 오사카와 도쿄, 눈부신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오키나와, 매 계절 색다른 매력을 뽐내는 삿포로까지. 삿포로 하면 끝없이 펼쳐진 설원이 떠오르시나요? 물론 겨울에는 흰눈이 내려앉은 아름다운 삿포로는 장관이지만, 여름의 싱그러움을 즐길 수 있는 끝없는 보라빛으로 일렁이는 라벤더 꽃밭 역시 삿포로의 매력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다채로운 삿포로 여행의 매력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삿포로 어떻게 가나요? (항공편)
- 2시간 30분의 비행으로 삿포로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 국내 LCC 항공사와 대한항공, ANA항공, 일본항공이 취항 중입니다.
- 비수기에는 2030만 원대로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으며, 성수기에는 6080만 원까지 형성됩니다.
삿포로 언제 가야 좋을까요? (날씨)
- 여름 삿포로 즐기기 – 6월부터 9월
- 겨울 삿포로 즐기기 – 12월부터 3월
삿포로는 성수기가 두 번입니다. 싱그러운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여름 성수기와, 소복이 쌓인 눈과 함께 로맨틱한 여행을 할 수 있는 겨울 성수기가 있죠. 여름의 삿포로는 최고 기온이 24도로 선선한 날씨에서 쾌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꽃구경과 자연환경을 즐기기 적합하며, 신선하고 맛있는 식재료로 만들어진 식도락 여행도 가능합니다. 겨울에는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로맨틱한 삿포로를 여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2월에 개최되는 눈꽃 축제는 2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큰 축제라고 하죠.
삿포로 어디를 가야 할까요? (관광지 추천)
삿포로역
출처: 로폰의 즐거운 하루
삿포로의 도심입니다. 여행객을 위한 콤팩트한 호텔들이 밀집해 있고 맛집이 많이 있습니다. 또 홋카이도 관광에 도움이 될 유용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는 관광 안내소도 위치해 있습니다.
오타루
영화 ‘러브레터’의 도시이죠. 로맨틱한 항구 도시 오타루입니다. 삿포로역에서 특급 열차를 타고 45분이면 도착하게 되는데요. 오타루로 가는 길은 바다 쪽으로 선로가 이어져 있어 바다를 구경하기도 좋습니다. 또 선로가 바다와 가까워지는 구간이 있는데요. 마치 바다 한가운데를 달리고 있는 듯한 신비로운 기분을 즐기며 오타루로 향해보세요.
비에이, 후라노
삿포로의 근교 도시입니다. 차로 2시간 30분에서 3시간 정도 걸리는 가깝지만은 않은 거리인데요. 삿포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기 위해서 3시간은 감수할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아득한 라벤더 향기와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운 청의 호수를 감상할 수 있고, 겨울에는 요정의 숲에 온 것 같은 귀여운 닝구르 테라스의 매력과 크리스마스트리 나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삿포로에서는 어떤 걸 먹어야 할까요? (맛집 추천)
- 수프 카레 스아게 플러스: 스프카레는 삿포로가 본고장이라고 하죠. 일반 카레보다 묽고 야채들을 구워내 색다른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스프카레입니다. 스아게 플러스는 삿포로 3대 수프카레로 꼽히는 레스토랑입니다.
- 징기스칸 다루마: 일본식 양고기 구이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입니다. 삿포로에서 맛봐야 할 음식 중 하나죠. 철판 위에 양고기를 구워 먹는 요리라고 합니다. 엄격한 품질 관리로 신선한 양고기 구이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습니다.
- 훗카이도 카니쇼군: 삿포로의 특산품 털게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입니다. 고가의 가격대로 형성되어 있지만, 다양한 코스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 카도야: 흰 쌀밥 위에 두툼하게 올라간 장어를 함께 즐기는 장어덮밥 맛집입니다. 달짝지근하고 짭조름한 양념과 부드러운 장어, 흰쌀밥의 하모니를 즐겨보세요.
- 르타오 본점: 오타루에 위치한 르타오 본점입니다. 르타오는 한국 사람들에게 치즈케이크로 유명하죠. 르타오 본점 카페에서는 다양한 치즈케이크와 치즈 쿠키, 색다른 디저트 메뉴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사와자키 수산 1호점: 홋카이도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빼놓을 수 없죠. 다양한 해산물이 듬뿍 올라간 카이센동 맛집입니다. 신선한 연어알과 성게알을 놓치지 마시고 바다의 풍미를 즐겨보세요!
- 원조 삿포로 라멘 모구라: 라멘의 나라 일본에서 라멘을 꼭 드셔야겠죠? 특히 원조 삿포로 라멘 모구라에서 유명한 버터 콘 라멘을 추천드립니다. 진한 국물과 함께 느껴지는 콘과 버터의 고소함이 한번 맛보면 헤어 나올 수 없습니다.
삿포로 완벽 여행 코스
첫째 날: 삿포로 도심 즐기기
숙소 – 삿포로 도심 – 수프 카레 스아게 플러스
공항에서 삿포로 도심까지는 기차로는 40분(1,1501,990엔), 버스로는 1시간에서 1시간 30분(1,0001,300엔)이 소요됩니다. 숙소에 도착해 짐을 풀고 삿포로 도심을 즐겨봐요!
수프 카레 스아게 플러스에서 수프카레를 맛보고 날이 어두워지면 스스키노 빌딩에서 인증샷을 남겨봐요!
둘째 날: 삿포로의 자연경관 즐기기
숙소 – 비에이, 후라노 투어 – 카도야
삿포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기러 가볼까요? 렌트카를 이용해도 좋지만, 투어를 추천드립니다. 관광지마다 거리가 있고 크리스마스트리나 마일드 세븐 언덕, 켄과 메리의 나무 등은 드라이브 코스로 이루어져 있어 투어를 선택하면 편하게 관광할 수 있습니다. 삿포로 도심에서 출발하는 많은 투어업체가 준비되어 있으니 원하는 루트에 따라 투어업체를 선택해보세요.
셋째 날: 로맨틱 도시 오타루 방문하기
숙소 – 원조 삿포로 라멘 모구라 – 오타루(오르골당, 르타오 본점) – 징기스칸 다루마
아름다운 항구 도시 오타루를 다녀와볼까요? 오타루 내 숙소는 가격대가 높기 때문에 당일치기로 다녀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삿포로역에서 특급열차로 45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오타루로 출발 전 삿포로 라멘 모구라에서 든든하게 아침을 해결하세요! 오타루에 도착 후 아름다운 운하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보세요. 이후 오타루 상점가를 구경하며 아름다운 오르골로 가득한 오르골당 본관에 들러보세요. 눈과 귀가 황홀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구경을 마치고 르타오 본점에 들러 달달한 디저트와 커피 한잔하며 여유를 즐겨보세요. 이후 다시 삿포로 도심으로 돌아와 징기스칸 다루마에 도착해 양고기를 맛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넷째 날: 아쉬운 삿포로와 작별하기
숙소 – 사와자키 수산 1호점 – 공항
공항에 출발하기 전 신선한 홋카이도산 우니와 연어알이 듬뿍 올라간 카이센동을 맛보시는 건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