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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북부 여행 – 알프스 돌로미티 투어 추천 날씨부터 여행 경비까지

이탈리아 북부 여행 - 알프스 돌로미티 투어 추천 날씨부터 여행 경비까지

이탈리아 북부를 여행할 계획이라면, 알프스 산맥의 장엄한 풍경을 품은 돌로미티 지역은 반드시 포함해야 할 코스입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이곳은 독특한 석회암 지형과 붉게 물드는 일몰, 에메랄드빛 호수, 그리고 그림 같은 산악 마을들로 유명한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도시의 세련됨과 자연의 웅장함, 그리고 수상 도시의 낭만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여행코스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목차

여행의 시작 ‘밀라노’ – 예술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

(출처: triple)

여행의 시작은 이탈리아 북부의 중심 도시 밀라노인데요. 영어로는 ‘밀란’으로 발음합니다. 

한국에서 밀라노까지 직항이 있어서 이동이 편리한데요.

패션과 예술의 도시로 잘 알려진 밀라노는 두오모 성당과 스포르체스코 성, 브레라 미술관 등 도시적인 매력을 지닌 명소들이 많습니다. 

출처: 여행지식채널-노웨어(Travel Know where)

밀라노에서 렌터카를 이용해 돌로미티 지역으로 이동하면 약 4~5시간이 소요되며, 중간에 베로나나 트렌토 같은 도시를 경유해도 좋습니다. 

렌터카는 공항에서 바로 빌릴 수 있지만 예약 후 픽업하는 것이 시간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밀라노 날씨와 여행 시기 

(출처: 티스토리)

밀라노는 사계절이 뚜렷한 도시인데요. 

봄(4~5월)과 가을(9~10월)은 날씨가 온화하고 관광객이 적어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여름(6~8월)은 덥지만 습도가 낮아 활동하기 괜찮고, 겨울(12~2월)은 평균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추운 편입니다. 

특히 1월은 안개가 자주 끼고 눈도 내리기 때문에 야외 활동에 제약이 있을 수 있는데요.

여행 시기 선택 시 일교차와 강수량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밀라노 숙소 추천 위치 – 두오모, 브레라, 나빌리오

(출처: skyticket)

이탈리아 북부 여행의 출발지인 밀라노에서는 숙소 위치 선택이 여행의 편의성을 크게 좌우하는데요. 

관광 중심지인 두오모 성당 주변은 도보로 주요 명소를 둘러볼 수 있어 가장 인기 있는 지역입니다. 

브레라 지구는 예술적인 분위기와 고급 레스토랑이 많아 감성적인 여행을 원하는 분들께 적합합니다. 

나빌리오 운하 지역은 저녁 분위기가 좋고, 바와 카페가 많아 젊은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출처: 걸어서 세계 속으로

특히, 이태리에는 저녁을 먹기 전에 ‘해피아워’라는 문화가 있는데요. 

아페롤 스프리츠 칵테일과 타파스같은 작은 음식들을 곁들이면서 즐기는 문화입니다.

아페롤을 결제하면 음식이 포함되거나 칵테일 1+1 오퍼가 일반적인데요.

밀라노의 멋쟁이들을 만나고 싶다면 나빌리오에서 해피아워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돌로미티 – 자연의 위엄을 품은 알프스의 보석

(출처: 나무위키

돌로미티에 도착하면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지는데요. 

가장 먼저 추천하는 명소는 트레 치메 디 라바레도(Tre Cime di Lavaredo)입니다. 

이곳은 돌로미티를 대표하는 트래킹 명소로 세 개의 봉우리로 유명한데요. 

일몰 시간에 붉게 물드는 산봉우리는 장관입니다. 다음으로는 라고 디 브라이에스(Lago di Braies)를 추천합니다. 

에메랄드빛 호수와 나무 보트, 주변의 침엽수림이 어우러져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많이 공유되는 돌로미티 사진 명소 중 하나입니다. 

출처: 다음 여행지 Next destination

이 외에도 발 가르데나(Val Gardena) 지역은 스키와 트레킹의 중심지로, 겨울철에는 눈 덮인 풍경과 함께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돌로미티 투어는 계절에 따라 풍경이 달라지기 때문에, 여행 시기를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날씨와 여행 시기

(출처: 서울시50플러스포털)

돌로미티 지역의 날씨는 계절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데요. 봄(4~6월)에는 눈이 녹으며 트레킹 시즌이 시작되고, 야생화가 만발해 산악 풍경이 더욱 아름다워집니다. 

여름(7~9월)은 하이킹과 캠핑에 최적의 시기로, 낮 기온은 20~25도 정도로 쾌적합니다. 

가을(10~11월)은 단풍과 고요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지만,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며 고지대는 눈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겨울(12~3월)은 스키 시즌으로, 눈 덮인 산과 마을이 동화 같은 풍경을 만들어줍니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산악 마을 곳곳에서 열리는 마켓과 조명이 여행의 감성을 더해줍니다. 

돌로미티 숙소 추천 위치 – 코르티나, 발 가르데나, 브라이에스

(출처: stubbyplanner)

알프스 산맥의 중심인 돌로미티 지역은 자연과 가까운 숙소를 선택하는 것이 핵심인데요. 

코르티나 담페초는 고급 리조트와 스키장이 밀집해 있어 겨울 여행에 적합합니다. 

발 가르데나 지역의 오르티세이, 셀바, 산타 크리스티나 마을은 트레킹과 사진 촬영에 좋은 위치입니다. 

라고 디 브라이에스 근처에는 호수 전망을 즐길 수 있는 로지와 B&B가 많아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여행자에게 추천됩니다.

베니스 – 물 위에 피어난 낭만의 도시

(출처: 마이리얼트립)

돌로미티 여행을 마친 후에는 베니스로 이동해 여행을 마무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돌로미티에서 베니스까지는 약 2~3시간 정도 소요되며, 렌터카 또는 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출처: 발로뛰어

베니스에서는 산 마르코 광장, 리알토 다리, 곤돌라 투어 등 수상 도시의 낭만을 즐길 수 있으며, 돌로미티의 자연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 베니스는 관광객이 적어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도시를 감상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경험이 됩니다.

날씨와 여행 시기 

(출처: agoda)

베니스는 해양성 기후로 습도가 높고, 바닷바람과 안개가 자주 발생하는 도시입니다. 

봄(4~5월)과 초가을(9월)은 맑고 선선한 날씨가 이어져 곤돌라 투어나 산책에 적합한 시기인데요. 

여름(7~8월)은 무더위와 관광 성수기로 붐비며, 겨울(12~2월)은 조용하지만 아쿠아 알타(침수 현상)와 안개로 인해 이동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축제 기간에는 숙소가 빨리 마감되므로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베니스 숙소 추천 위치 – 산 마르코, 도르소두로, 카나레조

(출처: triple)

여행의 마지막 도시인 베니스에서는 숙소 위치에 따라 여행 분위기가 크게 달라지는데요. 

산 마르코 광장 근처는 관광지 접근성이 뛰어나고, 곤돌라 투어와 야경 감상에 최적입니다. 

도르소두로 지역은 조용하고 예술적인 분위기로, 현지인의 삶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카나레조는 가격이 비교적 합리적이며, 정통 베니스의 골목과 운하를 경험할 수 있어 장기 여행자에게도 좋은 선택입니다.

여행 경비

여행 경비는 교통, 숙박, 식사, 투어 비용 등을 고려해 구성해야 하는데요. 

렌터카는 하루 평균 €70~€100 정도이며, 기차를 이용할 경우 밀라노에서 볼차노 또는 벨루노까지 €30~€50 정도의 비용이 듭니다. 

숙박은 중급 호텔 기준으로 €100~€150/박이며, 산악 마을의 로지나 B&B는 더 저렴한 가격에 현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식사는 현지 레스토랑에서 €15~€30 정도로, 파스타와 리조또, 현지 치즈와 와인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출처: 프리픽)

가이드가 포함된 일일 투어는 €80~€150 정도이며, 트레킹이나 사진 촬영 중심의 투어도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돌로미티 여행 경비는 1인 기준 5박 6일 여행 시 약 €1,200~€1,800 정도의 예산을 예상하면 됩니다.

다만 시기에 따라 비용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예약을 하거나 예비비를 준비해 두는 것도 좋습니다.

예산 짜기 팁

(출처: 차가운순대 블로그 )

항공권은 비수기(1~3월, 11~12월)에 예약하면 저렴하고, 비교 사이트를 활용하면 특가를 찾기 쉬운데요. 

숙소는 에어비앤비나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하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식사는 현지 시장에서 재료를 사서 직접 요리하거나, 트라토리아 같은 소규모 식당을 이용하면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현지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박물관 무료 입장일이나 공공 명소를 활용하면 관광비도 아낄 수 있습니다. 

마치며

오늘은 이탈리아 북부 여행 코스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이탈리아 북부는 도시의 세련됨과 자연의 위엄, 그리고 수상 도시의 낭만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여행지입니다. 

추천 드린 코스를 통해 유럽의 깊은 문화와 풍경을 체험하는 특별한 경험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글쓴이

"45개국의 길 위에서 만난 진짜 세상을 기록합니다."
안녕하세요, 10년 차 여행 기자 이성연입니다.
낯선 도전에 심장이 뛰는 '파워 오픈 마인드' 여행가입니다.
관광지를 넘어 그들의 삶 깊숙이 들어가 만난 사람들과 문화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드립니다.
저와 글로 편견 없는 여행을 떠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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