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남부 고원지대에 위치한 달랏은 연중 시원한 기후와 유럽풍 건축물로 ‘베트남의 작은 파리’라 불리는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해발 1,500m 고원에 자리한 달랏은 호치민에서 북동쪽으로 약 300km 떨어져 있는데요.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흔적과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룬 독특한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이 글에서는 달랏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을 위해 기후 특성부터 주요 관광지, 현지 음식, 추천 일정까지 실용적인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달랏 날씨와 여행 최적기
출처: 황세유기
달랏은 고원지대 특성상 베트남 다른 지역과 완전히 다른 기후 패턴을 보이는데요.
연평균 기온은 18~23도로 사계절 내내 선선하며, 한여름에도 최고기온이 25도를 넘지 않습니다.
11월부터 3월까지는 건기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지만 일교차가 커 아침·저녁에는 15도 이하로 떨어지기도 하는데요.
4월부터 10월까지는 우기에 해당하지만 하루 종일 비가 내리기보다는 오후에 짧은 소나기가 내리는 형태입니다.

출처:트리플
여행 최적기는 12월부터 2월까지로 강수량이 적고 화창한 날씨가 계속되며, 특히 1월에는 달랏 꽃축제가 열려 도시 전체가 형형색색의 꽃으로 뒤덮입니다.
3월부터 5월까지는 봄철로 야생화가 만발하고, 6월부터 8월까지는 녹음이 우거져 자연경관을 감상하기 좋은데요.
베트남 달랏은 사계절 내내 방문 가능하지만 우기인 7~8월에는 우산과 방수 신발을 챙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달랏 주요 관광 명소
쑤언흐엉 호수는 산책과 보트, 야경을 즐기기 좋고, 크레이지 하우스는 독특한 건축을 체험할 수 있는데요.
랑비앙 산은 정상에서 달랏 전경과 일출·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대표 명소입니다.
쑤언흐엉 호수

출처: 네이트뷰
달랏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인공호수로, 1919년 프랑스 식민지 시절 건설됐습니다.
호수 주변으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말 모양의 백조 보트를 타고 호수를 둘러볼 수 있는데요.
호수 북쪽에는 꽃정원이 조성되어 있어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가 높습니다.
저녁 시간에는 호수 주변 레스토랑과 카페에서 낭만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크레이지 하우스

출처:NOL인터파크투어
베트남 건축가 당비엣응아가 설계한 독특한 건축물로, 가우디 양식을 연상시키는 기괴한 형태가 특징입니다.
나무와 동물을 형상화한 불규칙한 구조물이 미로처럼 연결되어 있으며, 곳곳에 카페와 숙박시설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입장료는 5만 동이며,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합니다.
건물 곳곳을 탐험하며 독특한 건축미를 감상하는 데 1~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랑비앙 산

출처:트리플
달랏에서 북쪽으로 12km 떨어진 해발 2,169m의 산으로, 정상에서 달랏 시내와 주변 계곡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산 중턱까지는 지프 투어로 이동 가능하며, 정상까지는 약 30분간 트레킹 코스가 이어지는데요.
맑은 날에는 정상에서 일출과 일몰 풍경이 장관을 이루며, 주변으로 소수민족 마을이 있어 문화 체험도 가능합니다.
달랏 대표 음식과 카페

출처:트리플
달랏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신선한 고원 채소와 과일을 활용한 현지 음식입니다.
달랏 시장에서는 아티초크, 아보카도, 딸기 등 고원에서만 재배되는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데요.
반미 달랏은 바게트에 현지 채소와 고기를 가득 넣은 샌드위치로, 시장 주변 노점에서 2만~3만 동에 맛볼 수 있습니다.
- 님찌우 쌀국수: 소고기 육수에 신선한 채소를 곁들인 달랏식 쌀국수
- 반짠: 달걀과 다진 고기를 넣어 찐 베트남식 계란찜
- 바인짜란: 달랏 전통 쌀케이크로 고기와 채소를 얇은 쌀반죽으로 감싼 음식
- 소이다: 아보카도, 딸기, 망고 등 신선한 과일로 만든 스무디
달랏은 베트남 최대 커피 생산지답게 독특한 카페 문화가 발달했습니다.
미엔동 커피는 1950년대부터 운영된 로스터리 카페로 달랏 원두의 진한 맛을 경험할 수 있는데요.
달랏 나이트 마켓 주변에는 젊은 층을 겨냥한 감각적인 디자인의 카페들이 밀집해 있으며, 평균 가격은 에스프레소 기준 3만~5만 동 선입니다.
달랏 추천 액티비티
달랏에서는 폭포에서 즐기는 캐녀닝 투어로 짜릿한 액티비티를 경험하고, 달랏 케이블카로 시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저녁에는 달랏 야시장에서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캐녀닝 투어

출처:klook
달랏 주변 폭포와 계곡에서 즐기는 캐녀닝은 현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액티비티입니다.
다탄라 폭포나 엘리펀트 폭포에서 암벽 하강, 워터 슬라이딩, 암벽 점프 등을 체험할 수 있는데요.
투어 가격은 1인당 5080만 동으로 안전장비와 전문 가이드가 제공되며, 45시간 소요됩니다.
달랏 케이블카
출처: 정말소소한여행일기
로빈힐에서 쭉람 사원까지 연결된 2.3km 구간의 케이블카로, 달랏 시내와 소나무 숲을 조망하며 이동할 수 있습니다.
왕복 티켓은 7만 동이며, 쭉람 사원에서는 거대한 황금 불상과 정원을 둘러볼 수 있는데요.
케이블카 운행 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달랏 야시장

출처:vinpearl
매일 저녁 6시부터 자정까지 시내 중심가에서 열리는 야시장으로, 의류, 기념품, 먹거리 등 200여 개의 노점이 들어서 있는데요.
구운 옥수수, 과일 주스, 바비큐 등 길거리 음식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으며, 현지인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생동감 넘치는 공간입니다.
달랏 주변 당일치기 명소

출처:klook
달랏 주변에는 당일치기로 둘러보기 좋은 폭포 명소가 모여 있습니다.
시내 남쪽 약 20km에 위치한 다탄라 폭포는 알파인 코스터를 타고 이동할 수 있어 이동 자체가 즐거운 체험이 됩니다.
약 20m 높이의 폭포와 동굴 탐험, 암벽 하강, 짚라인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서남쪽 약 30km 떨어진 엘리펀트 폭포는 코끼리를 닮은 바위에서 이름이 붙은 곳인데요.
30m 높이의 시원한 물줄기가 인상적이며 관광객이 적어 한적한 분위기를 느끼기 좋고 우기인 6~9월에는 더욱 장관을 이룹니다.
시내 북쪽 약 10km에 있는 프렌 폭포는 접근성이 좋아 가족 단위 방문에 적합한 장소인데요.
소나무 숲과 어우러진 풍경과 천연 수영장 덕분에 가볍게 산책이나 물놀이를 즐기기 좋습니다.
세 곳 모두 오토바이나 차량을 이용하면 하루 일정으로 충분히 방문할 수 있으며, 폭포마다 1~2시간 정도 여유를 두고 둘러보는 것이 좋습니다
달랏 3박 4일 추천 일정
출처:카라멜라떼언니
1일차: 호치민에서 국내선으로 달랏 리엔크엉 공항 도착, 시내 호텔 체크인 후 쑤언흐엉 호수 산책, 달랏 시장 방문, 야시장에서 저녁 식사
2일차: 오전에 크레이지 하우스와 바오다이 여름궁전 관람, 오후에 달랏 케이블카 탑승 후 쭉람 사원 방문, 저녁 미엔동 커피에서 휴식
3일차: 종일 랑비앙 산 지프 투어 또는 다탄라 폭포 캐녀닝 투어, 저녁 시내 레스토랑에서 달랏 특선 요리 시식
4일차: 오전 달랏 꽃정원 방문 후 쇼핑, 점심 식사 후 공항 이동
달랏 여행 실용 정보

출처:트리플
달랏 시내 이동은 그랩 택시나 오토바이 택시를 활용하면 편리합니다.
그랩 요금은 시내 중심지 기준 23km에 2만4만 동 수준인데요.
오토바이나 자전거 렌탈도 가능하며, 하루 렌탈비는 오토바이 10만~15만 동, 자전거 5만 동 정도입니다.
달랏 시내는 언덕이 많아 도보 이동 시 체력 소모가 크니 교통수단 활용을 추천합니다.
숙박은 쑤언흐엉 호수 주변에 다양한 등급의 호텔과 게스트하우스가 밀집해 있는데요.
1박 기준 게스트하우스 20만40만 동, 3성급 호텔 60만100만 동, 4성급 리조트 150만300만 동 선입니다.
성수기인 122월과 베트남 구정 연휴에는 숙박비가 2배 가까이 상승하니 사전 예약이 필수인데요.
베트남 달랏은 호치민이나 하노이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지닌 도시로, 시원한 기후와 유럽풍 분위기 속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기에 완벽한 여행지입니다.
이 글에서 소개한 정보를 바탕으로 나만의 달랏 여행 일정을 계획해 보시기 바랍니다.









